가톨릭의대 약리학교실은 약물이 생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약리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약리학은 호르몬, 신경전달물질 같은 생체 내 물질부터 치료 약물까지 다양한 물질의 작용을 규명하는 학문으로, 생리학, 생화학, 면역학, 분자생물학 등 기초학문과 밀접한 관련을 맺으며 질병 치료라는 임상의학의 목적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교육 분야에서는 전원 의사로 구성된 교수진이 증례 바탕 학습, TBL(Team Based Learning),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실습 교육 등 혁신적 교육방법을 도입하여 학생들의 약리학적 소양과 팀워크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학부생을 위해서는 의과대학생 연구 프로젝트를 수시로 운영하여 기초의학과정 이수 동안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기초의학자 양성 및 기초의학 연구지식을 갖춘 임상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생을 위해서는 다른 기초의학교실 및 임상교실과의 유기적 협력 및 연구 기회를 제공하여 실험 수행 능력 배양과 약리학 및 임상약리학 개념 정립에 힘쓰고 있습니다.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여 학업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하고 있습니다.

약리학교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요 연구로는 뇌전증과 같은 난치성 뇌질환 치료를 위한 신경약리학 연구, 골지체 단백질의 기능과 노화 및 종양 발생과의 상관관계 규명, 오가노이드 기술과 microphysiological system 등 첨단 연구 기법을 활용한 인체 장기 기능 모사 실험 모델 구축이 있습니다. 또한 정상인과 다양한 환자군에서 약물의 흡수, 분포, 대사 등 기본적인 약동학적 특성을 연구하고, 약물의 세포생리학적·분자생물학적 작용기전을 밝혀 질병의 병태생리학적 기전을 규명하는 약력학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선형혼합효과모형과 다양한 통계학적 방법을 적용하여 약물반응의 구조적 모형과 개인간 변이를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예측하는 계량약리학 연구를 통해 최적의 임상시험 설계와 효율적 신약개발 전략을 제시하고 있으며, 신경약리학, 소화기약리학, 임상약리학 및 계량약리학 분야에서 국내외 유명학술지에 다수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주요활동

• 신경약리학 - 뇌전증 등 난치성 뇌질환 치료를 위한 신경계 약물 작용기전 연구
• 첨단연구기법 - 오가노이드 기술과 microphysiological system을 활용한 인체 장기 모사 실험
• 계량약리학 - 비선형혼합효과모형을 활용한 약물반응 예측 및 임상시험 설계 최적화
• 신약개발 - 약동학·약력학 연구 및 임상시험을 통한 효율적 신약개발 전략 및 최적 용법용량 설정
• 혁신교육법 – TBL, 증례기반학습,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의학 실습교육, 산업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 산학연협력 – 활발한 기초 및 임상연구 협력, 제약산업계 자문 및 협업